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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12:30:00 박시인
[알쓸잡기] '실점해서 죄송합니다' 스마일 & 크라이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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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잡기? ''아두면 ''모있는 ''다한 ''록을 소개합니다.

 

 

선발투수가 적은 실점은 물론, 긴 이닝을 끌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 참 좋겠지만, 야구라는 스포츠가 무실점으로 끝내기란 쉽지 않다. 이번 시즌 6 26일까지 190경기를 치르는 동안 어느 한 팀이 무득점 (혹은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36경기에 불과했다.

 

Emotion Icon 철벽과 물방망이

[기록=STATIZ.co.kr] [기록=STATIZ.co.kr]

 

26일 기준, 올 시즌 무실점 경기를 가장 많이 기록한 팀은 LG였다. LG는 78경기 동안 무려 7경기를 무실점으로 승리해, 팀 ERA 1위(4.53) 팀의 위용을 뽐냈다. 43승 34패 1무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압도적으로 선두 질주 중인 두산은 75경기 중 6경기를 무실점으로 끝냈다. 두산은 무려 50승 25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74경기 만에 50승에 안착, 역대 4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50승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무실점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었던 넥센은, 가장 많은 무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79경기 동안 7경기를 기록했다. 넥센은 1득점 경기도 무려 10경기(2위)나 될 정도로 극심한 타격침체에 시달렸다. 그 와중에도 39승 40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리고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NC가 6경기로 뒤를 이었다. NC는 77경기 동안 6경기의 무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Emotion Icon 못 던지면 죄송해야 할 투수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투수

[기록=STATIZ.co.kr] [기록=STATIZ.co.kr]

 

선발투수가 승리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잘 던지기만 해서는 안 된다. 타선의 도움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승리투수가 되기는 쉽지 않다. 

 

26일까지 9이닝 당 득점지원을 살펴보면 LG 임찬규가 가장 높은 8.62점으로 든든하게 지원받았다. 

 

임찬규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8승 5패를 기록하며 토종선수 다승순위 1위를 유지해왔다. 덕분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하지만 선발 등판 시 평균 5이닝을 간신히 소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만큼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줘야 한다. 

 

뒤를 이어 KIA의 외국인 투수 팻딘이 8.10점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팻딘은 든든한 지원에도 대량실점하는 경기가 많아 승리투수 요건 갖추기도 쉽지 않은 경기가 많았다. 

 

[사진제공=일간스포츠] [사진제공=일간스포츠]

 

반면, 등판만 하면 극심한 타격침체로 불운했던 투수들은 누구일까?

 

한화의 외국인 투수 휠러가 3.01점으로 가장 빈곤한 지원을 받았다. 휠러는 총 16번의 선발 등판 중, 2득점 이하로 종료된 경기가 무려 8경기나 있었다. 그만큼 휠러가 마운드에 있을 땐 여유롭게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NC 이재학과 왕웨이중도 부진한 타선에 울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각각 3.70점과 3.95점으로 NC의 올 시즌 평균득점(4.05)보다도 낮은 지원에 울었다. 


Emotion Icon 불운의 사나이

[기록=STATIZ.co.kr] [기록=STATIZ.co.kr]

 

선발투수가 QS(퀄리티스타트 : 6이닝 이상 던지며 3실점 이하의 투구)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한 상황을 가장 많이 겪은 선수는 누굴까?

 

넥센의 브리검이 가장 많은 4패를 떠안았다. 브리검은 무려 8이닝 QS 경기를 2경기, 7.1이닝 1경기, 7이닝 경기를 1경기 펼치고도 팀 타선의 부진으로 가장 많은 4패를 떠안았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사진=중계화면 캡처]

 

LG의 강력한 외국인 원투펀치 소사와 윌슨은 각각 3경기씩 QS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를 떠안으며 '크라이'족(?)에 합류했다.

 

또, 윌슨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도 구원투수가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날린 경기도 무려 5경기나 된다. 만약 윌슨이 이 중에서 절반만 따냈다면 다승왕의 판도는 또 달랐을 것이다.

 

- 박시인 - 

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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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돌이 17277호 2018.06.28 12:46

    후랭코프같이 (자신도 잘 하지만) 득점지원을 빵빵하게 받는 경우도 있고, 2012 류현진같이 잘 던져도 타선+수비+불펜 콜라보로 못 챙기는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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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돌이 17277호 2018.06.28 12:46

    후랭코프같이 (자신도 잘 하지만) 득점지원을 빵빵하게 받는 경우도 있고, 2012 류현진같이 잘 던져도 타선+수비+불펜 콜라보로 못 챙기는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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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이 13011호 2018.06.28 22:35

    류현진 8이닝 2실점 부진이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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