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8 21:00:00 손윤
[충암고 강효종] 1학년 에이스, 장재영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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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장재영에게 가려 있지만 올해 1학년 가운데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구속은 장재영이 더 앞서지만 강효종은 제구 등 안정감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장재영처럼 강효종의 아버지도 야구 선수 출신(과거 OB와 두산에서 뛴 강규성 씨). 이런 공통점도 있어, 중학교 때부터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라이벌 관계를 이루고 있다.

 

[사진=손윤 님 제공] [사진=손윤 님 제공]

 

그는 투수의 매력은 삼진을 잡았을 때라고 한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잡는 삼진은 더 짜릿하다고. 저절로 주먹을 불끈 쥐게 된다고 한다. 올해 그런 상황이 적지 않았다. 1학년이지만 안정된 제구와 확실한 결정구(슬라이더)가 있어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를 때가 잦다.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마운드에 선 그의 표정은 가을 갈대 축제에 나온 관광객처럼 선선하다. “다른 생각 없이 제 공만 던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신 있게 던지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듯합니다.”

 

1학년이지만 3학년 때까지 목표도 명확하다. “일단 키가 190cm, 몸무게는 90kg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먹고 잘 쉬는 데 신경을 쓰고 있어요. 아무래도 체격이 좋으면 덜 다친다고 생각해서요.” 롤모델은 다르빗슈 유. “일본 시절에는 투구폼이 거친 점이 있었는데 점점 편한 투구폼으로 바뀌었어요. 즉, 자기 것을 만든 거죠. 그렇게 저도 제 폼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사진=인터뷰 영상 캡처] [사진=인터뷰 영상 캡처]

 

다소 먼 미래의 이야기이지만 10년 후의 포부도 자신 있게 밝힌다. “한국 최고의 투수가 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다치지 않고 그때까지 던지는 게 중요하겠지만요. 그래서 부상 방지와 몸만들기에 꽤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덕수고 장재영과 함께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까. 흥미롭게 지켜볼 부분이다.

 

Q. 별명이 있다면?

A. 애들이 낙타를 닮았다고 해서.. 장난이니까 그냥 넘어갔습니다. 따로 듣고 싶은 별명은 없고 제가 경기에 올라가면 '아, 편하다' 느낌을 주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Emotion Icon 강효종 인터뷰

 

Q. 고3이 될 나에게 한마디?

A. 2년 후에도 부상 당하지 않고 지금보다 몸 더 잘 풀려서 좋은 선수가 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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